경남도는 25일 경남도, 시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디지털배움터경남사업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원대에서 2024년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사업은 도민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인 등 디지털취약계층이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시·군청 정보화교육장, 경로당, 복지관, 도서관, 평생학습센터 등 디지털 주요 교육장 44곳에서 7월부터 12월까지 도민 3만9,000여 명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실생활 디지털 활용, 금융 피싱 예방, 인공지능, 본인인증·공공서비스,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커뮤니티 활동 등 5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경남만의 특별 시책으로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의 실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령층 디지털 장벽 해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디지털 기자재를 탑재한 에듀버스를 운영해 경로당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무인매장 결제, 모바일 체험,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김해시 동부노인복지관에 디지털 체험존(40㎡)을 마련해 복지관 방문자에게 금융, 의료, 인공지능, 본인인증체험이 가능한 키오스크와 건강측정체험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정보화 강사와 정보기술(IT) 관련학과 청년, 경력자, 퇴직자 등 도내 디지털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 강사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
경남도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싶은 도민은 누리집(https://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디지털배움터 콜센터(☏1800-0096)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출 경상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령층이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디지털 교육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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