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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요양시설 어르신 인권보호 활동에 진심

지역내 19곳 노인의료복지시설에 6명 인권지킴이 파견해 지도‧점검

입력 2024년06월13일 1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구가 어르신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내 혹시 모를 인권침해 행위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인권지킴이를 운영한다.

 

노인인권지킴이는 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과 종사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구성한 노인복지 명예지도원이다. 지난 4월에 인권지킴이 6명을 위촉해 노인요양시설 8개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11개소 등 총 19개소에 찾아가 인권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권지킴이들은 2인1조로 매월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장, 종사자에 대한 인권 모니터링 및 상담 ▲인권침해 건의 및 시정권고 ▲인권지침과 인권교육 실시 확인 ▲입소자 면담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의 활동을 한다.

 

지킴이들은 인권규정을 숙지하고 인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설의 자발적인 태도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적발과 감시보다는 지도와 권유에 초점을 맞춰 활동한다. △탈의 시 가림막 설치여부 △시설 구조 인권침해요인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인권침해 등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살핀다.

 

서울동부 노인보호전문기관 소속으로 활동중인 한 인권지킴이는 “시설 종사자들이 인권보호활동에 대해 이해해 주고 우리의 지도활동을 받아들여 적극적으로 변하려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며 “누구나 노인이 된다. 남의 일이 아니다. 노인요양시설의 인권보호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고자 노인인권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인권지킴이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어르신의 인권보호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데 도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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