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126개 복지사업을 현행화해 한 권에 총정리한 ‘2024년 한눈에 보는 복지업무 매뉴얼’을 제작하고 동주민센터, 학교 등 지역 내 복지기관에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동구 한눈에 보는 복지업무 매뉴얼’은 복지사업 담당자가 복지상담과 사례관리 시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정부, 서울시, 강동구에서 운영하는 복지서비스 정보를 한 권으로 압축해 만든 실무 지침서이다.
복지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제작한 만큼, 저소득층·아동·청소년·청년·장애인·어르신 등 대상자별 복지사업은 물론, 출산·보육·보건·일자리·주거 등 지원 영역별 복지 사업까지 총 8개 영역으로 나누어 담아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각종 복지 사업의 최신 정보와 대상자 선정 기준, 시설현황 등도 함께 수록했다. 올해는 특히 실무자들이 간편하게 사업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가독성 높은 편집 디자인을 선보였다.
구는 2008년부터 ‘한눈에 보는 복지업무 매뉴얼’의 발간을 시작해 생애주기와 소득 분위에 따른 복지사업의 주요 내용을 매년 현행화해 실무자를 위한 업무매뉴얼로 발간하고 있다. 방대한 복지사업을 한 권으로 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복지업무 실무자들 사이에선 입소문을 타 각종 복지기관과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공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구는 올해 발간한 복지업무 매뉴얼을 동주민센터와 보건소에 배부를 완료했으며, 지역 내 다양한 복지시설, 초·중·고등학교, 병원 등 총 142개소에도 6월 내에 배부할 계획이다.
서점옥 생활보장과장은 “매년 다양하게 개편되는 복지제도를 복지 실무자들이 간편하게 참고할 수 있도록 업무매뉴얼로 제작하고 있다”며 “실무자들의 전문성이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복지업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촘촘한 복지지원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강동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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