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4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인인권 보호·학대 예방 등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노인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도·시군 관계 공무원과 관련 기관·단체,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공주시립합창단 식전 공연, 유공자 표창, 노인인권 4행시 공모전 시상, 세미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노인복지 증진에 공헌한 공무원과 민간인 등 총 3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노인인권 4행시 공모전 수상자 19명에게 상장과 상품권을 수여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주제로 고독사 예방 세미나를 추진해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및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노인학대 예방·근절을 위해 충남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은 도경찰청과 함께 도내 장기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한 달간 합동 점검 및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낙도 도 경로보훈과장은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 보호를 위한 밑거름”이라며 “도내 노년층의 안정된 노후를 위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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