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4일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이용노인,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인권 개선 유공자 표창 및 노인학대 예방 선포식,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노인인식개선 만화·사진전 및 노인유사 체험관 등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와 함께 울산시와 울산노인보호전문기관은 6월 한 달간을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해, 찾아가는 학대예방교육 및 노인학대 예방 전자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 행사가 주변의 노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울산시도 노인학대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신고 및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노인학대 및 인권 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노인학대를 예방하고 인권보호에 더욱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를 위탁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심리 상담·치료 사업비로 시비 1,000만 원을 신규 편성하고 전문심리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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