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소비자에 대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자들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2010년 1만4,572건에서 지난해 3만5,789건으로 2.5배 급증했는데, 전체 소비자상담건수와 비교하면 2010년에는 고령소비자 상담비율이 2%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2%로 급증한 것.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고령소비자의 상담건수가 2만1,228건으로 전체 상담건수의 5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품목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상담 건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식료품 및 기호품, 의료 및 섬유신변용품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