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양지공원이 ‘무연고 및 취약계층 장례 동행 시범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벤치마킹 장소로 선정돼 관계자들이 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가 2024년 노인일자리 신규 아이템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무연고 및 취약계층 장례 동행’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운영 지방자치단체 및 수행기관 담당자 25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30일 제주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제주도 양지공원을 방문해 공영 장례 인력 지원, 봉안시설 관리 등 무연고 장례 동행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시설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양지공원 시설 현황과 화장 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화장로와 봉안당 현장을 둘러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는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무연고자와 저소득층을 위해 장례비 지원 등 공영장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형규 양지공원 팀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활성화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보다 깊어지기를 바란다”며 “제주도의 선진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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