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평생학습 수강료를 지원하는 2024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추가 신청을 6월 3일부터 1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온라인에서 받는다.
지난 4월 신청기간 종료 후 지원 사실을 알지 못해 신청을 놓친 도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추가 신청자 가운데 600여 명을 선정해 1인당 연간 35만 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특히, 이번에는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추가 신청대상은 1차신청과 마찬가지로 19세 이상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에 해당하는 내국인 중 제주도에 주소를 둔 자로, 기초수급자 중 청년층은 우선 선정 대상이다. 다만, 올해 국가평생교육바우처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는 8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국가평생교육바우처와 달리 12월 16일까지 쓸 수 있으며, 국가장학금 지원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바우처 전담기관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통해최종 선정 여부를 안내받으며, 선정자는 도내 NH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선정된 도민은 기존 카드에 지원금이 자동 충전된다. 다만, 자격확인을 위해 지난해 선정자도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바우처 카드는 평생교육바우처 시스템에 등록된 3,065개 평생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해당 강좌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수강료가 35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수강료와 별도로 청구하는 교재비 및 재료비 등에는 사용할 수 없다.
12월 16일까지 미사용 금액은 소멸되며, 이월이나 현금 인출은 불가능하므로 기한 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신청정보와 사용기관 등은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https://www.lllcar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형 평생교육바우처로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지원이 도민들의 자기계발과 역량강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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