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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원대상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대상 확대

입력 2024년05월28일 09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중랑구가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대상포진 무료접종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께 제공하던 무료접종서비스를 이달부터 기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고가의 예방접종 비용으로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보다 많이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다가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되어 피부에 수포성 발진과 감각이상, 날카로운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발병 초기에 단순한 감기몸살로 여겨 방치하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 뇌막염, 안면신경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자주 발병한다.

 

예방접종을 하면 발병률이 크게 낮아지고 대상포진 후에도 신경통 등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지만, 예방접종 비용이 10만 원에서 25만 원 선으로 고가이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경우 접종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월 ‘중랑구 예방접종 지원 및 위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예산을 확보하여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지원 기반 체계를 마련하였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백신 소진 시까지 지원하며 위탁의료기관은 총 40개소로 중랑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대상포진 무료접종서비스 연령이 확대되어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의료비 부담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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