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 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9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군·구 단위의 건강 수준과 건강행태를 수집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숙련된 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며 휴대용 컴퓨터를 이용한 1:1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시간은 1명당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흡연·음주·신체활동 등), 만성질환(고혈압·당뇨 등) 유병 및 관리 수준, 삶의 질 등으로 구성된 172개 문항이다. 조사를 통해 생산된 통계 자료는 지역사회 건강수준 파악,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평가 등 금천구 보건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는 조사 대상 가구에 조사가구 선정 안내서와 지역사회건강조사 안내문 등을 우편 발송해 표본 가구로 선정된 사실을 사전 안내한다. 또한 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조사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독산2동 25가구를 대상으로 구청 1층 주차장 내 이동검진차량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올해 12월경 질병관리청에서 공표할 예정이며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금천구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조사이니만큼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조사원 방문 시 외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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