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8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귀농귀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수도권 시민과 재경향우회원들에게 경남도의 다양한 지원책을 알리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했으며 사전 홍보를 통해 150여 명의 신청자가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경남도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간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업무협약 ▲경남의 농업 여건과 비전 ▲경남 시군별 귀농·귀촌 정책 소개 ▲성공사례 토크쇼 ▲시군별 1:1 귀농·귀촌 상담 등을 진행했다.
경남도와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는 원활한 귀농귀촌 업무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과 교육수료자의 귀농․귀촌 상담 등 편의 제공 지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경남 농업의 여건과 비전 설명 시간에서 딸기, 고추, 토마토 등 고소득 시설원예 농산물의 최대 생산지와 수출 농산물의 생산 전진기지로서 경남의 강점을 소개했다. 청년농과 스마트농업을 위한 경남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비전과 귀농귀촌 준비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을 도와주는 원스톱 지원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하동군의 전국 최초 귀향인 특별 조례 제정 사례, 함양군과 거창군의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 운영 내용, 거창군의 ‘청년 귀농홈’ 조성 등 지역별 특색있는 귀농귀촌 정책들을 소개했다. 특히, 귀농귀촌 성공사례 토크쇼에서는 경남으로 귀농해 성공적인 정착을 한 청년농과 가공업을 경영하는 대표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들을 전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0개 시군이 참여한 일대일 귀농·귀촌 상담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시군별 정책 지원에 대한 궁금한 점을 알려주고,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귀농귀촌 희망자들은 경남의 귀농귀촌 정책들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오늘 들은 정보가 귀농귀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경남은 청년농과 스마트농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농업․농촌의 변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두고 지원하고 있으니 꿈을 갖고 도전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우리 경남 농촌이 더욱 활력을 갖도록 수도권에서의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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