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돌봄사각지대 없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10개 민간기관과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신규·재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돌봄SOS는 긴급·단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일시재가, 동행지원, 주거편의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는 서비스가 완료된 이후에도 장기요양·노인맞춤돌봄 등 공적돌봄제도 연계뿐 아니라 사례관리, 건강지원 등 중장기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는 협약 기간 만료일이 도래하는 서비스 제공기관 6개소를 재평가하고 장기요양기관(올인노인복지센터, 돌봄재가복지센터), 일반음식점(열두광주리), 전기공사업체(대한전력) 총 4개소를 신규 협약해 이달부터 돌봄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고령, 건강 등의 사유로 죽식을 희망하는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해 죽 제조업체를 신규 모집했다.
긴급·단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전화 신청이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아니더라도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1인가구 기준 222만 원)인 경우, 연간 이용한도(1인 연간 최대 160만 원/서비스별 수가 한도 내) 내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와 서비스 제공기관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 상호 협력해 촘촘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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