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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4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실시

9일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일원에서, 450여 명 참여.3종 실종 예방 프로젝트 운영

입력 2024년05월09일 23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북도는 9일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일원에서 ‘2024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프로젝트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키고 보듬는 도민 의식 수준 향상, 배회자의 조기 발견 및 보호할 수 있는 실종예방 안전망 구축, 배회 제로가 아닌 안심하고 배회할 수 있는 마을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시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광역치매센터, 고령군치매안심센터, 지역주민, 치매극복 선도단체 및 안심가맹점, 경찰, 소방, 노인보호전문기관, 23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여해 실종예방교육, 배회자 대면 상황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 총 3종의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첫 교육은 주민들에게 실종예방에 대한 대처 방법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상황극 공연을 진행한 후 마을회관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주민 참여형 배회 대처 모의훈련을 시작했다.

 

모의훈련은 고령군 도진리 치매보듬마을 주민, 마을 인근 농협마트와 우체국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을 안에서의 실종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실종으로 상황을 설정하고 진행했다.

 

훈련에서는 훈련 참가자들이 마을, 우체국, 마트에 투입된 배회자를 발견해 ‘배회자 발견-안전한 장소 보호-경찰 신고- 보호자인계’ 순으로 실전처럼 수행했다.

 

그밖에도 실종 예방 및 배회 대처 방법 홍보를 위해 부스를 운영하고 배회 인식표를 찾아라, 치매어르신 작품 전시회,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윤성용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은 치매를 잘 알고 유사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웃이 되기 위한 연습으로 치매환자 실종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역 내 치매환자와 함께 살아가는 주민들의 대응력 제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치매환자가 마음 편하게 배회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고령군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시행한다. 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게 훈련한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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