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금액은 2,868억 원에 달하는데, 손해보험사 적발금액은 2,503억 원(87.3%), 생명보험사 적발금액은 365억 원(12.7%)이었다.
보험사기 적발인원이 지난해에만 7만7,112명이었는데, 손해보험사기범만 7만 명이 넘었다.
사진제공: 법무법인 가족
손해보험의 경우 보험종목별 적발금액은 자동차보험이 가장 많았는데, 지난해의 경우 64.5%의 보험사기가 자동차보험에서 발생했다.
이렇게 손해보험 중 자동차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이 지난해에만 5만6,617명이며, 올해 상반기에도 3만 명이 넘는 보험사기범이 적발되었다.
지난해 손해보험 사기 적발금액이 가장 많은 보험사는 삼성화재였다.
이에 대해 유의동 의원은 “보험사기가 빈번하게 적발되는 보험사와 해당 종목에 집중해서 정부가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보험사기 근절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