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지난 9일, 남부권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설명회는 군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남부권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장에서 관내 파크골프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및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권 파크골프장은 남지읍 남지리 39번지 일원의 낙동강 하천구역에 조성 중이다. 특별조정교부금 15억 원과 군비 15억 원,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4만㎡의 면적에 파크골프장 36홀,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2023년 낙동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6월부터 실시설계 용역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착수했다. 올해 1월에 하천 점용허가를 포함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업체선정 절차를 거쳐 4월 착공했다. 공사기간은 약 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남부권 파크골프장 착공으로 창녕군의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공약사업 추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온천권 파크골프장은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북부권 파크골프장은 올해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권 파크골프장 역시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2026년에는 총 7개소 153홀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취임 후 파크골프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노력의 결실이 이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군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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