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일상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우울·불안으로 인해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 접근성 문제 등으로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토닥토닥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토닥토닥 마음안심버스는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직접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로,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9개 구·군 기초센터가 연합해 운영하고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로는 ▲스트레스 측정,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 자가검진,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 ▲정신건강 정보제공 등이 있으며, 검사 결과 발굴된 고위험군은 기초센터로 연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마음건강 주치의’ 상담, 치료비 지원 및 개별 사례관리 등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5월은 8~9일 상리공원, 10~11일 대구예술발전소, 16일 계명문화대학교, 17일 남구청, 18일 송해공원, 23일 화랑공원, 24일 범어공원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이용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은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www.dgmhc.or.kr) 또는 전화(053-256-0199)로 신청하면 된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기동성을 갖춘 찾아가는 토닥토닥 마음안심버스가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용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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