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치유관광지를 신규 선정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3일 2024년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속적으로 치유관광에 대한 수요 증가함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2023년 전북형 치유관광지 10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10개소를 신규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추진했다.
지난 3월부터 신청을 받아 1차 서류 및 발표평가, 2차 현장평가 후 최종심의를 거쳐 ▲자연/치유 ▲힐링/명상 ▲한방 ▲전통/생활문화 ▲치유음식 등 5개 테마에서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자연/치유 테마’ 관광지로는 정읍의 내장산 생태탐방원, 진안의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고창의 국립 고창 치유의 숲과 쉼드림 총 4개소를 선정했다.
명상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하는 ‘힐링/명상 테마’ 관광지로는 무주의 태권도원을 선정했고, 한방이라는 자원을 통해 치유를 받을 수 있는 ‘한방 테마’ 관광지로는 완주의 구이안덕 건강힐링체험마을 선정했다.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옥에서 휴식할 수 있는 ‘전통/생활문화 테마’ 관광지로는 익산의 함라한옥체험관, 완주의 봉강요와 아원고택 총 3개소를 선정했다.
올해는 글로벌 및 국내외 치유관광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치유음식 테마’를 신규 개발하고 관광지를 선정했다. 치유음식 테마 관광지로는 지역 내 특산물 또는 자연재료를 활용해 건강을 증진하고 음식으로 테라피를 제공하는 순창의 쉴랜드를 선정했다.
도는 선정된 치유관광지 10개소를 맞춤형 컨설팅과 치유 콘텐츠 고도화 및 상품화,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 다양하게 지원해 내실있는 치유관광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5년까지 전북형 치유관광지 총 30곳을 선정해, 전북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치유관광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진관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치유관광지를 통해 전북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 경험을 제공하도록 전북형 치유관광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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