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공덕동 공덕크로시티행복주택 내 지역편의시설에 ‘공덕실뿌리복지센터’를 조성하고, 4월 29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실뿌리복지센터는 구민에게 가느다란 실뿌리와 같은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전달하기 위한 마포구만의 지역거점 복합시설로, 공덕실뿌리복지센터가 첫 번째 주자로 구민 곁으로 다가간다.
공덕실뿌리복지센터의 총전용면적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합쳐 약 1,275㎡이며, 지상층에는 ‘누구나 동행하우스’, 지하층에는 ‘누구나 문화창작소’, ‘효도밥상 경로당’,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섰다.
누구나 동행하우스는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켜줄 장애인주간보호시설로, 장애인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해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장애인의 문화 예술 접근성을 향상할 누구나 문화창작소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문화 예술 교육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간다. 또한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참여하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 함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나아가는 일상을 만들어 장애인 인식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효도밥상 경로당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효도밥상 반찬공장’에서 조리한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어르신의 건강과 휴식, 안부 등을 확인하며 원스톱으로 일상생활 전반을 살핀다.
아울러 남녀노소 누구나 365일 활력 넘치는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피트니스센터에서는 헬스 프로그램과 함께 소도구 필라테스, 요가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포구는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한 주민 중심의 통합복지센터인 마포형 돌봄 모델 실뿌리복지센터를 ‘1동 1센터’ 목표로 각 동에 건립해 촘촘한 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곳곳에 세워질 실뿌리복지센터는 단순한 시설 개념을 넘어 구민 삶에 촘촘하게 스며드는 통합복지를 실현하는 거점”이라며 “마포구는 실뿌리복지센터가 구민 일상과 삶을 아름답게 엮어주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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