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영등포구, 어르신 면허반납 지원 확대

70세 이상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10만 원 상당 교통카드 지원

입력 2024년04월15일 17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어르신면허반납사업의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0만 원이 충전된 선불형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 예산을 활용해 교통카드 300매를 자체 마련해 추가 지원할 예정으로, 자진반납을 완료한 어르신들이 교통카드를 신속하게 수령할 수 있게 되었다.

 

구는 2019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꾸준한 홍보로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아져 서울시 내 운전면허 반납자 수는 2019년 1만6,956명, 2022년 2만2,626명, 2023년 2만5,489명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민등록 거주지가 영등포구이며, 유효한 운전면증을 반납한 70세 이상 어르신이 지원대상이다. 운전면허 반납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서도 가능하며, 반납 후 교통카드 수령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만약, 운전면허증을 분실했다면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 또는 정부 24 누리집에서 운전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아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수 있다.

 

교통카드는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버스, 택시, 기차 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 등 티머니 가맹점으로 등록된 영업점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3월, 서울시로부터 교통카드 524매를 1차 지원받았고, 2차(6월)·3차(9월)에 걸쳐 추가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3차 배부 카드 소진 이후에는 구 자체 예산으로 제작한 300매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매년 증가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더 이상 운전을 하지 않는 고령운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