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 노인인권 강화를 위한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는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을 보호하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서 지정시설에 방문해 인권침해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는 노인복지명예지도원이다. 이는 지역사회의 실정에 밝고 노인복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구성된다.
지난 24일 진행된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는 인권지킴이 12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권지킴이 활동 매뉴얼을 안내했다. 또 인권지킴이의 노인보호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인 인권 및 노인학대 예방의 이해’를 주제로 인권교육도 실시했다.
인권지킴이는 내달 1일부터 관내 23곳 노인의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시설장, 종사자 등에 대한 인권 모니터링, 입소자 면담, 시설 환경 점검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인권침해 요인 시정 권고와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 등의 활동을 통해 시설 입소 어르신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시설 내에서의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은평구는 인권지킴이 활동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인권지킴이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노인의료복지시설 내 노인 인권 보호의 조력자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은평구 인권지킴이는 “노인의료복지시설의 인권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해 인권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설 입소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노인의료복지시설 인권지킴이를 통해 우리 구 어르신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 보장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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