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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할매·할배의 날’ 제정 선포

세계 14개 국가에서 ‘조부모의 날’ 정해

입력 2014년10월26일 17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상북도는 1025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3대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매·할배의 날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식전행사로 격대교육의 사례 동영상 상영과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격대교육 풍자연극이 공연됐으며, 선포문 발표와 어르신과 어린이 50명으로 구성된 세대공감 축하공연, 도립국악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공동 발표한 선포문에서 손자손녀가 조부모님을 찾아가 삶의 지혜를 배우고 소통하는 날로, 인성이 넘치는 행복한 사회구현을 제정목표로 밝히며, ‘할매·할배의 날 제정을 알리고, 학생들 인성교육을 강화하며, 할매·할배의 날이 지속가능한 기념일이 되도록 매년 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경상북도 할매·할배의 날 제정은 민선 6기 김관용 도지사의 공약으로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시대 관료 이문건(성주, 1494~1567)16년간 손자 양육을 기록한 양아록에서 근본을 찾을 수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14개 국가에서 조부모의 날을 정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1978조부모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 원만한 가족관계 형성과 조부모의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정하고 있는 등 손자녀 인성교육을 위해 조부모의 역할 중요성에 대해 세계가 공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는 내년 1월까지는 할매·할배의 날 제정과 취지를 대구시 등 대도시까지 확대해 집중 홍보하고, 설 명절이 있는 내년 2월부터는 손주가 조부모님을 찾아가는 단계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며, 조손간의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세부 추진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응해 고향에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뵘으로써 조부모에 대한 소중함과 자존감을 일깨우고, 일상생활을 통해 그동안의 삶의 지혜를 가르쳐 올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의 각급 학교와 기업체, 공공기관·단체와 임직원들의 할매·할배의 날에 대한 이해와 관심, 고향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부모를 찾아뵙는 일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할매·할배의 날이 지역에 정착하고 전국으로 확산되어 다시 한 번 경북이 대한민국 격대문화의 발상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모님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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