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 우려가 큰 노인주거시설을 대상으로 경남소방본부와 함께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소방안전교육’을 시행해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280여 명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경남도는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홍보하고, 경남도 소방본부에서는 관할 소방서 소방안전강사(98명)를 교육기관에 파견해 방문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7일 창녕군 소재 단아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수강생 참여율 100%를 목표로 ▲주거시설 주요 화재 원인 ▲점검사항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법 ▲주거시설 화재예방 안전점검표 작성법을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신청방법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에서 교육 희망일 14일 전까지 해당 시군 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기관과 소방서 간 일정이 조율되면 경남도 소방본부 소속의 소방안전강사(소방관)가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보조강사로서 20~30분간 소방안전 강의를 진행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사고는 예측하기 어려운 때에 발생하므로 철저한 안전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예비 요양보호사들이 화재 안전지식과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돌봄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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