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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연금복권 수익 3년 만에 84% 급감

복권기금 수익 감소로 국가부담 증가 및 공익사업 감소 우려

입력 2014년10월23일 16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발행 첫해인 2011년 약 500억 원의 수익을 거두던 연금복권의 수익이 3년 만에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복권의 연도별 수익현황을 살펴보면, 연금복권 회차당 평균수익은 출시 첫해인 2011191,983만 원에서 올해 29,876만 원으로 84.4%(162,107만 원) 급감했다.

사진제공: 리치커뮤니케이션즈  

201126회차 발행으로 4991,560만 원의 수익을 올렸고, 201252회 발행으로 5179,080만 원, 20133241,776만 원, 201426회차 발행으로 776,796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회차별 수익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매주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2012년에는 총 3(129,400만 원)동안 손실을 보았고, 2013년에는 총 10(712,521만 원)의 손실, 2014년에는 상반기에만 총 7(472,494만 원)로 점점 손실 회차와 손실액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처럼 연금복권의 수익이 저조해진 이유는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연금복권은 출시 직후 5개월간 판매율 100%를 기록하며 완판 행진을 벌였지만, 일시금 형태의 당첨금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인기를 잃어 지난해에는 판매율이 30%대까지 떨어졌다.

 

박명재 의원은 복권 수익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저소득노인 생활안정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 및 법정배분사업에 사용되므로 복권수익이 크게 줄어들면 국가운영에 부담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며, “복권의 순기능인 공익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사행심을 조장하지 않는 범위에서 복권상품의 다양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경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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