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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65세 어르신 대상 치아우식 예방 위해 ‘불소도포’ 추진

경로당 순회하며 치주 질환 관리법, 입 체조 등 올바른 구강 관리 교육 실시

입력 2024년04월05일 1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가 건강한 구강을 유지함으로써 100세 건강수명을 누릴 수 있도록 어르신 대상 ‘불소도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비용 부담 등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구강건강을 구가 관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불소도포는 보건소 치과의사의 개별 구강검진과 상담 이후 5%의 불화나트륨이 포함된 불소바니쉬를 치아에 직접 도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개인별 구강상태에 맞는 맞춤형 칫솔질 방법과 치주 질환 예방법, 올바른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등 다양한 구강정보를 전달한다. 만약 보철물이 많아 치아에 불소도포가 어려운 어르신의 경우 치과의사 진단 하에 불소 양치용액을 받을 수 있다.

 

불소를 치아에 도포하는 것만으로도 충치 발생이나 진행을 막아 노년기 치근면 치아우식 예방과 시린 치아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연 2회 보건소에 방문해 불소도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불소용액의 올바른 사용법과 구강 건조증 완화, 저작 능력 강화를 위한 입 체조 등 구강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로 방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취지이다. 구는 불소를 바른 후 최소 1시간 정도는 불소 흡수를 위해 음식물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100세 시대,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첫걸음은 바로 치아건강이다”며 “놓치기 쉬운 구강 건강부터 꼼꼼하게 챙겨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구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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