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학교 밖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간식을 만들며 세대간 화합을 도모하는 ‘금꿈은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어르신과 함께 간식 만들어 기부하기’와 ‘어르신과 함께하는 야영체험’으로 구성된다. 간식 만드는 과정을 배우며 청소년의 자기계발능력이 향상되고 진로선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과 함께 간식을 만들며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사회적 책임감도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야영체험에서 세대간 문화교류활동을 하며 특별한 추억도 쌓는다. 완성된 간식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따뜻한 마음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는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무인 단말기 사용법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냈다. 9세부터 24세까지 관내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금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2-803-1873)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해 프로그램은 세대 교류를 넘어 세대간 화합과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사회적 책임감 함양 등 다양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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