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 90여 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가족에게 심·뇌혈관계 합병증 예방과 자기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자조모임을 올해부터 기존 연 2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고혈압과 당뇨병 질환에 대한 이론·심화 수업, 균형적인 식단, 운동 방법과 함께 혈압계·혈당 측정기와 소모품 사용법에 대한 교육 등을 알차게 구성했다.
또한 소그룹 토의 및 질의응답을 통해 서로간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으며, 교육기간 내 혈압계·혈당 측정기를 대여해 자신의 건강 변화를 주기적으로 알 수 있다.
매주 금요일 9시 30분부터 11시 20분까지 8주간 구로구 보건소에서 진행하며, △1기 4월 12일부터 5월 31일, △2기 6월 28일부터 8월 16일, △3기 10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운영한다. 신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보건소장은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활동이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조모임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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