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우울감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구민의 마음건강을 살핀다.
계절적 요인과 불면에 의한 건강요인 또는 상대적 박탈감 등에 따른 사회적 요인이 맞물리는 시기에는 마음이 힘든 이들의 예방관리가 필수적이다.
구는 삶의 위기 상황에서 방향을 잃기 쉬운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치며 마음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자살 취약지역 등에서 인식개선을 위한 자살예방캠페인을 벌이고, 약국, 1차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교류를 강화한다.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소 ▲비대면 우울 선별 검사 ▲국립정신건강센터, 가족센터, 정신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고위험군 자원 연계 ▲‘생명사랑약국’ 참여 독려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벌인다.
또 ▲1차 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생명이음 청진기’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사업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비 지원 등으로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빠른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우울감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언어와 행동으로 경고신호를 보낸다”며, “나뿐 아니라, 가족, 친구 등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면 조기에 ‘광진구 마음건강 지킴이’를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광진구 마음건강 지킴이’의 도움이 필요하면 광진구보건소(☎450-1893~4)와 광진구 정신건강복지센터(☎450-1985)로 연락하면 된다. 또한, 자살예방상담전화(☎109)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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