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행한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마음안심버스을 운영, 지역 내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운행지역을 읍면 지역으로 넓이고 운영횟수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또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순회’와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심플(心+)정류장’ 등 2가지 형식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정기 운행한다.
복지사각지대 순회는 읍면지역 경로당 10곳과 임대아파트 6곳에서 운영되며 심플(心+) 정류장은 이응다리,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조치원역 등 모두 4곳에서 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버스에서는 ▲정신건강 자가검진(대상자 맞춤 검진도구 안내) ▲스트레스 검사 ▲뇌파검사 ▲1:1 정신건강상담 ▲ 고위험군 발굴 시 치료기관 및 유관기관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양정훈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마음안심버스 확대 운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며 “많은 시민이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하셔서 스스로 마음을 되돌아보고 건강한 마음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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