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마포구, 효도밥상 숨은 영웅 ‘자원봉사자’ 모집

마포구, 올해 초 효도밥상 급식 기관 15개 추가 모집, 총 32개소 1,500명 이용 가능

입력 2024년03월20일 1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마포구가 큰 호응 속에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 효도밥상’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75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6일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제공하면서, 안부확인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간호사 방문을 통한 당뇨, 고혈압 등 건강관리와 법률·세무상담까지 시행하는 원스톱 노인통합서비스로 지난해 4월 마포구가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지난해 17개 급식기관에서 시작해 올해 1월 급식기관 15개를 추가 모집함에 따라 4월부터는 총 32개의 급식기관에서 1,500명의 독거어르신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는 3월 말 효도밥상 ‘반찬공장’ 준공으로 급식 대량 조리가 가능해지면 구는 효도밥상 확대 추진에 힘을 보태 줄 자원봉사자 수요가 늘 것이라 판단, 모집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효도밥상 자원봉사는 주6일 또는 주 5일 운영되는 급식기관에서 월 1회 이상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봉사가 가능한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각 동 직능단체 회원, 1365 수시 자원봉사자(개인), 자원봉사 희망 기업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봉사자는 효도밥상 대상자인 고령자 배식, 말벗 봉사,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현재도 3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각 동의 급식기관에서 활동하며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이름 그대로 주민이 함께 이끌어가는 사업”이라며 “현재 많은 분이 봉사로 참여해주시는데 효도밥상 이용 어르신들이 매일 웃으며 맞아주시는 자원봉사자께 정말 고마워하신다”고 말했다.

 

효도밥상 자원봉사자에게는 봉사 시간이 인정되며,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에 우수 효도밥상 자원봉사자 시상이 이루어진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동별 효도밥상 자원봉사자를 집중모집 중에 있으며 이후에도 연중 상시 모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각 동 주민센터 또는 마포구 자원봉사센터(02-3153-8341~7)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데는 함께 해주신 봉사자와 후원자분들의 역할이 컸다”며 “올해 효도밥상 ‘반찬공장’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을 사랑하는 봉사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