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남항노화연구원은 콩의 유용성분인 Acetyl genistin이 근감소증 완화에 우수한 기능성을 나타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Applied Biological Chemistry’에 지난 19일 온라인(applbiolchem.springeropen.com) 게재됐으며, 항노화연구원과 농촌진흥청, 경상국립대학교 연구진이 협업으로 일궈낸 쾌거이다.
근감소증은 장년층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으로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은 해당 논문에서 콩의 유용성분인 Acetyl genistin이 근육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근육 위축에 탁월한 보호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콩 추출물이 근감소증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산업화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민 경남항노화연구원장은 “이번 협업으로 노화에 따른 근감소 예방·치료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등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도내 특화작물의 항노화 기능성 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pplied Biological Chemistry는 1960년에 첫 발간되어 생화학, 분자생물학, 식품과학, 천연물화학, 환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논문을 발간하고 있는 국제수준의 학술단체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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