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 경기도 42개월로 같은 인구수를 갖고 있는 서울과 비교했을 때 서울 대기기간 9개월로 경기도가 6배 이상 대기기간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LH가 애초부터 공급균형에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새누리당 국토교통위원회 이우현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영구임대주택 대기자 및 대기기간’ 자료에 따르면 LH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기간 평균 21개월(1년 9개월)로 수도권역의 경우 경기도 42개월, 인천 57개월로 평균 대기기간의 3배가 넘어 정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역의 LH 영구임대주택 대기자 및 대기기간을 분석해보면 서울 영구주택세대수는 2만3,920호 대기자수는 1,750명으로 평균 대기기간은 9개월이 걸리며, 경기도의 1만9,754호 대기자수는 7,378명으로 평균대기기간은 42개월이다.
그러나 인구수로 비교해 보았을 때 서울 1,014만4,000명, 경기도 1,223만5,000명으로 경기도가 서울보다 인구수가 200만 명 정도가 많음에도 경기도 영구주택 호수가 서울보다 4,166호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서울보다 영구임대주택 대기기간이 6배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LH가 애초부터 영구주택 공급균형에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우현 의원은 “저소득층과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건설을 지역에 맞게 확대하여 저소득층과 서민들의 입주기회를 확대하고 입주대기시간을 단축시켜야 하며, LH가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균형 있고 계획적인 영구임대주택 수급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