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3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어르신과 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아!자!건강식생활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노년에 신체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발생하는 영양문제를 개선해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음식물을 씹는 능력, 소화 기능, 영양소 흡수율 등 신체기능이 저하돼 음식물 섭취량이 줄어들고 균형있는 영양섭취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아!자!건강식생활교육’은 ‘아!흔에도 자!신있게 건강하게’라는 의미로 올해 신설된 어르신을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르신 빈발 질환인 근감소증, 빈혈, 치매, 위암 등 질환별 맞춤형 이론교육과 조리실습을 운영해 어르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근감소증(3월, 7월) ▲빈혈(4월, 8월) ▲치매(5월, 9월) ▲위암(6월, 11월) 등 총 8회 운영되며 금천구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영양사와 함께 진행된다. 근감소증과 빈혈은 관리식에, 치매와 위암은 예방식에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월별 20명을 모집하며 보다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 1회만 수강할 수 있다. 금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해당 질환을 앓는 환자와 환자의 가족을 우선 모집하며 그 외는 선착순이다. 세부사항은 금천구보건소 누리집의 ‘새소식’을 참고하고 금천구청 보건정책과에 전화(02-2627-2693)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질환별 영양교육이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와 가족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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