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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 시범사업 운영

대구 시니어 클럽 전통시장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 기대

입력 2024년03월05일 17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및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2022년 10월 북구 매천시장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12월에는 팔달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전통시장은 미로식 통로와 밀집된 점포, 노후화된 건물 등으로 화재 발생 시 옆 점포로 쉽게 확산되며,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큰불로 번질 수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안전하고 편리한 전통시장 구축을 목표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은 60세 이상 60명의 어르신을 선정해 ‘화재안전 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전통시장 공용시설 및 점포 내 화재 위험요소를 확인한다. 뿐만 아니라 비상소화장치,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도 함께 점검해 전통시장·상점 화재위험 전반에 대비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으로는 대구지역 전통시장 49개소 내 총 1만2,900여 개의 점포이며 경북지역의 경우 시범적으로 포항시와 구미시에서만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소방은 지난 4일 대구 남구 시니어클럽에서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 요령 교육과 현장활동 시 사고 대비 안전교육 및 제반 주의사항 교육을 실시했다.

 

노영삼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어르신일자리 창출 효과와 더불어 어르신들이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로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이번 전통시장 시니어 지원단 시범사업이 대구에서 성공적으로 수행돼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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