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치유농장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2기 통합과정(기초·심화)’ 교육생을 오는 3월 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장과 농촌 경관을 활용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활동을 말한다. 지난해 처음 개설된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은 21명의 치유농장 전문가를 배출했다.
교육내용은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시설 준비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및 시설 운영 ▲특수목적형 치유농업과 대상자의 이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의 이해 등 치유농장을 운영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 선진농가 방문 등 150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대상자는 치유농장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농업경영체가 있는 농업인이며, 4월 3일부터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농촌진흥청에서 2025년 시행하는‘우수 치유농업 시설 인증제’의 신청 자격을 갖출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서류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 20명을 선발한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이 치유농장 운영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치유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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