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효(孝) 문화 장려를 위해 청년세대가 참여하는 ‘효행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효행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년세대를 대상으로 청년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점차 사라지고 있는 효 문화를 확산하고 세대간 화합과 노인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자 도입했다.
도는 이달 초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지난 23일 외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안, 서산, 금산, 청양 등 4개 시군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발 시군에선 올해 말까지 지역 내 독거노인 및 6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문화행사, 어르신 돌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공모 선정 시군에 4000만 원씩 총 1억6,000만 원을 지원하며, 시군은 건강진단, 효도 사진 촬영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낙도 도 경로보훈과장은 “아름다운 전통문화인 효 문화 보존과 세대간 갈등 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효행2030 어르신 봉양 프로젝트 사업이 노년세대에 대한 공경의 마음과 청년세대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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