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오는 3월부터 구민들의 고혈압·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심각한 합병증인 심근경색증·뇌졸중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심폐소생술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행한다.
교육은 3월부터 10월까지 중랑구 보건소 1층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1차 고혈압·당뇨 질환 이해 △2차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 △3차 심폐소생술 시행법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단과 대한심폐소생술협회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1:1 건강상담도 제공한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고혈압·당뇨병 건강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구민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중랑구보건소와 상봉보건지소에서 동시에 운영되며,직장인이나 복지관 이용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도 제공된다.
건강 교실은 혈압, 당뇨병, 그리고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교육을 포함하여 총 3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총 2회차로 △1차 고혈압 및 당뇨병 올바른 질환 이해와 영양관리법, △2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운동법이다.
올해는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교육도 새롭게 도입하여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고혈압·당뇨병 관리 교육은 각종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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