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령자들이 가전제품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도록 규정한 ‘가전제품 여닫음 장치의 접근성에 관한 기준’이 국제표준화 기구(ISO)로부터 새로운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되었다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밝혔다.
사진제공: LG전자
이번 표준(안)은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다수의 중소·중견 가전업체가 함께 참여하여 개발한 국가표준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한 것으로, 향후 약 3년 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독일, 일본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표준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표준(안)의 내용은 2008년 시행된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기반으로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 여닫음 장치(문·손잡이 등)의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