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4년도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을 3월 20일부터 운영한다.
도시농업은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서 도시민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도시 내 녹지공간으로서 생태계 보전과 기후조절 효과 등의 공익적 가치를 제공해 도시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은 3월 20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3회 80시간 동안 진행되며, 도시농업의 이해, 텃밭 작물 재배 및 텃밭 프로그램 기획 등 이론과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도시농업 분야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2023년까지 6기 도시농업전문가를 배출해 대구도시농업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업관리사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을 올해부터 운영한다.
심화과정은 정원의 자연을 활용해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통합과정을 진행할 강사 교육으로 3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16회 56시간으로 수료 후 센터에서 진행하는 초보어린이농부학교 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센터에서 배출된 도시농업전문가를 심화과정을 통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의 수강신청은 3월 4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청 홈페이지의 ‘공모/모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강 대상자는 서류심사를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총 40명이 선발된다.
이 양성과정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필수 교육과정으로, 수료 후 국가기술자격증 중 농업분야 9종(농화학·시설원예·원예·유기농업·종자·화훼장식·식물보호·조경 또는 자연생태복원)의 기능사 이상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도시농업 관련 교육·훈련시설에 배치되거나 학교 텃밭 강사, 관리사, 도시농업 전문 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오명숙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센터에서 양성한 도시농업관리사들을 사업과 교육의 강사로 활용해 도시농업활성화와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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