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가 2월 1일부터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모바일 앱에 자가 기록한 개인별 건강정보와 스마트워치(활동량계) 연동을 토대로 보건소 전문가팀이 24주간 비대면으로 건강상담, 운동지도, 영양관리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초검진을 포함해 식사, 운동일기 등 효율적인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강생활 실천 유도를 위한 미션을 부여해 우수참여자에게는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1기 대상자는 2월 1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예비 대상자를 포함한 130명을 전화 접수로 모집한다. 이후 개인별 건강검진을 통해 대상자 10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참여는 만19∼64세 성인으로 직장 소재지 또는 거주지가 세종시에 있어야 한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지 않고 해당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받지 않은 비질환자(질환을 보유하지 않은 자) 중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자를 우선 선정한다.
건강위험요인 판정기준은 ▲혈압(수축기혈압 130∼140㎜Hg 또는 이완기혈압 85∼90㎜Hg) ▲공복혈당(100∼126㎎/㎗) ▲허리둘레(남자 90㎝이상, 여자 85㎝이상) ▲중성지방(150∼200㎎/㎗) ▲HDL-콜레스테롤(남자 40㎎/㎗미만, 여자 50㎎/㎗미만)이다.
건강위험요인 판정기준에서 벗어나더라도 의사의 의료적 판단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접수 기간 내 조기마감 될 수 있으며 2기 대상자는 오는 5월에 모집할 계획이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며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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