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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확 달라진 충남 귀어학교로 오세유”

이달 말까지 20명 모집…차별화된 정착지원 준비 완료

입력 2024년02월15일 1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29일까지 제11기 귀어학교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귀어를 희망하는 만18세 이상 65세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수산업 기초이론교육 및 현장실습교육을 제공해 안정적인 어촌정착을 돕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귀어인의 어업기반 마련에 대한 부담 경감을 위해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 △어선청년임대사업 △귀어인의 집 등 자본부담이 적은 지원사업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섣부른 투자가 아닌 다양한 경험을 통한 시행착오를 겪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졸업생 스스로 튼튼한 정착 가능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교육 연령을 만65세 미만에서 만65세 이하 또는 어업기반 보유 시 만66세 이상도 가능하도록 변경해 더 많은 귀어 희망자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교육기간도 4주(이론 2주, 현장실습 2주)에서 현장실습 1주를 추가해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귀어 희망 업종에 대한 허가별 실습을 강화했다.

 

이 뿐 아니라 귀어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심화교육을 신설하고, 자격증 취득반(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2급, 선외기 자가정비) 교육 횟수를 확대해 졸업생에 대한 사후관리 체계도 보완했다. 졸업생은 △수산업경영인 육성 지원사업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등 각종 어촌 정착지원 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연 2회 정착 관찰 시 각종 정보 공유,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제공받으며, 매년 연말 간담회를 통한 귀어학교-졸업생-어업인간 소통 등 안정적인 도내 정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충호 수산관리과장은 “2020년 귀어학교를 처음 시작해 2022년 귀어인구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충남의 어촌이 가지고 있는 강점과 다양한 지역&직군에서 온 귀어인들의 장점을 접목시켜 어촌 활력 부흥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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