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가 홀로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학습 ‘조용한 과외’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은 전국 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주관해 전국 196개 지방자치단체와 7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우수한 평생학습사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조용한 과외는 수영구의 홀로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수영구 마을강사들이 직접 찾아가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사업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54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수영구는 평생학습으로 1인 노인가구의 정서적 고립감을 줄여 고독사 방지 등 초고령화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역량 있는 마을강사 투입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수영구가 명품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지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모든 구민이 평생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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