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중랑창업지원센터의 본격적인 청사진을 그리기에 앞서, 세부시설과 사업 운영 방향 등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 청취에 나섰다.
중랑창업지원센터는 중랑구에서 창업하는 기업의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센터는 신내동 195-1 일대에 연 면적 1만5,926.90㎡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에 착공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의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창업지원시설이, 지상 3층부터 12층까지는 창업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기업 대상 의견 조사는 실제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센터 1층과 2층에 들어설 창업지원시설을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설로 조성하고, 더욱 효율적인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취지다.
조사기간은 2월 16일까지며, 중랑구청 누리집이나 공식 SNS에 게재된 QR코드를 스캔해 참여할 수 있다. 업종을 불문하고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나,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중랑창업지원센터 복합화 사업을 설계하는 데 적극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랑구 창업 지원 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될 중랑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그밖에 다양한 지원책들도 발굴해 가며 기업 유치와 기업 성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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