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성인 비만관리프로그램 ‘건강하게 살go! 빼go!’를 운영한다.
‘건강하게 살go! 빼go!’는 지역주민의 비만율 감소와 자가건강관리 능력강화 및 건강생활실천 습관화를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
비만은 만성질환이나 합병증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등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구는 비만율 개선을 위해 ‘건강하게 살go! 빼go!’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대면 과정과 비대면 과정으로 구성된다. 먼저, 대면 프로그램은 2월 중순부터 총 8주간 주 2회 전문 운동처방사와 영양사가 진행한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교육과 특강을 진행하며 도구를 활용한 유산소, 근력운동도 실시한다. 또한 중랑의 걷기 좋은 길을 코스별로 걷는 ‘걷기클럽’과 연계해 다양한 신체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어플과 카카오톡을 활용한 비대면 과정도 운영한다. 걷기 어플 ‘워크온’을 활용해 챌린지를 진행하고 인증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쁜 직장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운동 동영상을 게시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나이 20세~65세, 체질량지수(BMI) 25kg/㎡이상인 지역주민이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오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후에는 혈액검사, 체성분검사 등 사전검사를 통해 참가자를 최종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중랑구보건소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구 건강증진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사전검사 결과 BMI 25 미만일 경우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정착시키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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