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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스마트 인공지능 안부확인서비스 운영

1인가구 등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 증가로 돌봄 체계 다양화

입력 2024년01월31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가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인가구 및 돌봄 필요 대상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AI가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 식사 및 운동여부 등 총 10종의 시나리오에 따라 안부를 묻고 대상자들의 응답을 분석해 정상적인 일상 활동 여부를 판단한다.


 

이를 통해 위험 신호가 발견되면 거주지 주민센터로 통보되어 긴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단순 응답이 아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AI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교감이 가능하게끔 대화 소통 방법 등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했다.

 

아울러 구는 고립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플러그와 우리 동네 돌봄단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플러그 사업은 전력․조도량을 측정해 일정시간 동안 변화가 없을 시 복지 플래너에게 알림을 전송해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연중,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주간에는 관할 동 주민센터가, 야간 및 공휴일에는 구와 협력한 민간 업체가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관련 사업인 우리 동네 돌봄단 역시 상시 운영 중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을 돌봄단으로 선정하여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가구에 주 1회 이상 전화·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현재 활동인원은 총 42명으로 영등포구 18개동에 39명, 쪽방 지역에 3명이 배치되어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고독감 완화와 안전한 일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주변에 위기가구를 발견한다면 즉각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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