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설을 앞두고 ‘돌봄SOS서비스’ 이용자에게 간식으로 고칼슘 양갱세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식은 설 연휴기간에 상대적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돌봄서비스 이용자를 위로하고 지역사회의 정을 나누기 위해 준비했다.
대상은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 등 90명이다.
금천 동네방네 돌봄SOS서비스는 긴급하고 일시적인 위기 상황에 있는 구민에게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든 성인 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어르신, 장애인, 만50세 이상 중장년을 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최근 3개월 이내에 질병, 사고, 수술 후 퇴원 등으로 갑작스러운 돌봄이 필요한 구민에게 ▲일시재가(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의 가정에 방문해 간병 등의 수발을 하는 것) ▲단기시설 입소 ▲외출활동 지원 ▲주거편의(청소, 세탁, 수리) ▲식사배달 등의 돌봄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는 서비스 전액이 지원되고 그 외는 자부담이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다산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여부는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시급성·심각성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설 명절에는 정서적으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하고 희망찬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돌봄SOS서비스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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