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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경로당 운영비 확대 지원

경로당 환경개선비 지난 해 12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인상

입력 2024년01월27일 17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광진구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로당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광진구에는 구립 경로당 41개소, 사립 경로당 56개소에 총 97개의 경로당이 있다. 지난해 대비 36.8%포인트 증가한 20억5,500만 원을 편성해 경로당 활성화에 뜻을 내비췄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취미와 오락활동을 즐기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종의 소통 창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광진구에 65세 이상 어르신이 5만6,461명으로 전체 구민의 16.8%를 차지한다. 이미 고령사회에 들어와 있는 상태이며 수년 내에 초고령사회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가전, 가구 등 물품 교체와 보일러 수리같은 소규모 공사비 예산을 인상했다. 연 120만 원씩 지원하던 환경개선비를 180만 원까지 올려 작은 문제들은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컨설팅 사업도 새로 선보인다. 경로당 20개소를 선정해 집기류 정리와 시설 재배치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리수납 교육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도 한창 진행 중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된 건축물의 단열, 설비 등을 개선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여 냉난방 비용 절감과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용마경로당, 신양경로당, 자양4동 제2경로당, 모진경로당, 양마경로당의 5개소가 선정돼 ▲외벽, 지붕, 바닥 단열 ▲외장, 창호 교체 ▲냉난방기, 보일러 교체 ▲조명기구, 환기장치 등 올해 11월까지 총 12억 4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에 경로당 지원사업을 세심히 챙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친화력을 높이기 위해 명성경로당을 비롯해 15개 모든 동에 스마트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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