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을 위한 플라스틱 조화사용 근절 시책을 홍보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도내 공원묘원 8개소에서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22년부터 설․추석 명절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시행해 지난해까지 21개소 공원묘원에 생화 2만500다발을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창원, 진주 등 7개 시군의 8개 공원묘원에서 열리며 성묘객에게 선착순으로 생화를 나누어 주고 생화 헌화를 독려한다.
또한, 친환경 추모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와 시군 누리집, 경남은행·농협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화면, 유선 방송(자막)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월 24일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 경남본부(TBN경남교통방송)와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 조기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공익캠페인 지원 △탈(脫) 플라스틱 사회 전환 △순환 경제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홍보 지원 등이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1일 4회 ‘친환경 추모문화 동참 캠페인’을 라디오로 송출하고 다양한 자원순환 홍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생화 나눔 행사가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탄소중립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헌화하는 친환경 추모문화가 정착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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