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은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노인복지관과 31일 울산대곡박물관에서 지역 노년층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문화 및 노인복지시설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지역 노년층의 문화 불평등 해소 및 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우리 동네 박물관 나들이’라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박물관(대곡박물관)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서부노인복지관은 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자 모집, 차량 등을 지원한다.
우리 동네 박물관 나들이는 지역 어르신에게 울산대곡박물관의 상설전과 특별전 등 전시 관람 기회와 폭넓은 주제의 강의,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월부터 6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울산박물관이 새해 들어 첫선을 보이는 본격적인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가깝고 친숙한 박물관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