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2월 치매노인의 전문적인 보호와 노후된 요양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내 요양시설 20개소에 기능보강 사업비 13억 원을 지원하기로 22일 밝혔다.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치매관리종합계획에 따라 지난해까지 5개 시군(전주, 익산, 진안, 부안, 고창)에 공립 치매전담형 시설 설치 예산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법인시설에 치매 전문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비 1억2,800만 원을 지원한다.
치매 전담형 시설은 기존 시설보다 침실과 거실이 넓고 치매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인력을 배치해 보다 촘촘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또한 지난해 잦은 홍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요양시설 19개소에 기능보강사업비 11억2,800만 원을 지원해 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개선으로 입소 어르신들의 시설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한다.
강영석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누구나 노인이 되고 치매를 앓을 수 있으므로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짐으로써 치매라는 높은 벽을 극복해 나가길 바라고 어르신들의 평안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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