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는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2024년 농업인 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은 올해 1월 00일부터 귀농귀촌, 농식품 유통, 농식품기업·가공창업, 스마트팜 등 4개 분야 106개 과정 5,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먼저 귀농 교육은 영농경력 1년 이하 예비 귀농인들을 위한 창업형, 부모님의 가업을 잇는 후계농,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귀촌인 등으로 유형을 구분해 교육을 운영한다.
올해 인력개발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과정은 농식품 유통분야의 변화하는 트랜드를 반영한 마케팅 능력을 함양을 위해 농식품 빅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활용, 농식품 챗GPT 활용 AI마케팅 과정을 진행한다.
또한 농산물 등 제품 판매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다양한 불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 클레임 대응 서비스 과정과 농식품 법인, 기업들의 신상품 개발 기획 과정을 운영해 농업(법)인 등이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을 채워갈 계획이다.
농식품 기업분야는 요즘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법인 설립 절차, 회계, 노무 과정, 사업계획서 작성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이 추진된다.
농식품 가공분야는 장류, 식초 등 발효, 농산물 가공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법과 제품 표시, 위생관리 등의 법률 지식을 포함해 진행된다. 농업인들의 식품분야 전문성 향상을 위해식품 가공 기능사, 떡 제조 기능사 등 전문 자격증 취득과정도 운영된다.
스마트팜 분야는 입문, 온실 관리, 토마토·딸기·아스파라거스·상추 등 작물별 재배기술과 농작업시 노동력 절감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콤바인, 전기 용접 등 농기계 교육도 실습 중심으로 추진된다.
최재용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매년 농업 현장의 다양한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농식품인력개발원의 분야별 맞춤형 교육은 귀농(촌)부터 창농까지 농업에 관련된 종합적인 내용을 한자리에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농업인 교육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농식품인력개발원 교육 신청은 매월 1~15일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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